[출간소식]그리스도와 문화(Christus en Cultuur) | 관리자 | 2017-04-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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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소식]그리스도와 문화(Christus en Cultuur) 클라스 스킬더 지음, 손성은 옮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문화를 올바로 이해할 수 있다.’ 클라스 스킬더는 20세기 네덜란드 개혁주의의 대표적인 신학자이다. 스킬더는 헤르만 바빙크와 아브라함 카이퍼로 대표되는 신칼빈주의 노선을 계승하는 동시에, 카이퍼의 기독교 문화이론을 강하게 비평하였다. 스킬더는 1차 세계대전을 통해 인간의 죄악이라는 냉엄한 현실을 더욱 날카롭게 인식하였으며, 그리하여 카이퍼의 기독교 문화론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게 되었다. 이 책 『그리스도와 문화』는 스킬더의 그러한 현실 인식이 개혁주의 신앙고백을 토대로 구체화된 것이다. 스킬더가 제시하는 ‘그리스도인과 문화는 어떤 관계인가?’라는 물음은 곧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어떤 존재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이기도 하다. 하나님이 만드신 에덴동산은 완전했지만, 개발되어야 하고 더욱 풍성해져야 하는 곳이었다. 아담은 ‘밭을 갊(colere)’으로써 에덴동산에 잠재된 것들을 ‘문화(culture)’로 일구어 내야 했다. 이것이 아담의 직무였으며, 곧 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공통 사명’이다. 그러나 타락 이후로 인간은 죄의 지배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세상에 있는 자원을 일구는 것이 아니라 착취하면서, 하나님이 세상에 담아 두신 자원들을 헛되게 사용한다. 곧 적그리스도의 문화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에 스킬더는 ‘기독교와 문화’도, ‘예수와 문화’도 아닌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문화’라는 관계를 통해서만 문화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오늘날 세상과 그리스도인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졌다. 그와 함께 세상 속에 있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에 대해서도 저마다 수많은 주장과 답변을 제시한다. 그러나 도리어 그 답변들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자욱해진 안개 속에서 헤매는 듯하다. 『그리스도와 문화』는 그 안개 속에 빛을 비추듯, 개혁주의 신앙고백을 따라 그리스도인과 문화의 관계에 대해 분명하게 답한다. 어둠과 같은 이 세상에서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거룩한 나라요 하나님의 소유 된 백성으로 용기 있게 살아가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책 『그리스도와 문화』를 반드시 읽어야 할 것이다. “분명 이 책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이웃과 더불어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고,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서는 문화에 관하여 그리스도인이 신앙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환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_김병훈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클라스 스킬더(Klaas Schilder, 1890.12.19.-1952.3.23)] <책 정보 더 보기>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7820315 알라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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