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공연

  • 홈 >
  • 찬양 / 공연 >
  • 찬양 / 공연

 

찬양 / 공연
MEETUP_오세연사역자 인터뷰 관리자 2017-05-23
  • 추천 2
  • 댓글 0
  • 조회 1816

http://event.onmam.com/bbs/bbsView/40/5272745


 

 

찬양사역자 ‘오세연’ CCM좀 들었다 하는 이들도 사실 조금은 생소한 이름이다.

하지만 CCC음악간사로 오랜 시간 사역을 해온 경험은 영성과 실력 그리고 생각의 균형 또한 

참 바르다 라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다.

 

2015년 1집 앨범 이후 오히려 최근에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를 온맘닷컴에서 만나봤다.

 

Q. 간단하게 소개 좀 부탁합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소소한 삶의 일상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고, 은혜임을 

노랫말로, 노래로 표현하는 싱어송라이터 오세연입니다. 

 

Q.​ 본격적인 찬양사역은 일반적인 기준으로 볼 때 좀 늦게 시작한 것 같은데요?

 

- 기존 사역자님들에 비하면 출발점이 늦어 보이긴 합니다. 

결혼 17년 차에, 아이도 셋을 둔 상황에, 음반발매를 하다보니 참 많이 늦어 보입니다.

 

Q.​ 찬양을 하게 된 계기와 찬양사역자로 앨범을 내기 전의 얘기가 궁굼하군요

 

- 결혼 전 CCC에서 음악부 간사였습니다.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할 때, 골로새서 1:28~29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안에서 온전한 자로 세우는 일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구절에 심장이 뛰었습니다. 

그 귀한 복음을 음악이란 도구를 통해 전하는 일에 전념하고 싶은 마음의 결정이었습니다. 

그 시절 군부대, 교도소, 각지의 소도시 교회, 일본 등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쓰여지는 기쁨은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도 행복한 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결혼 후 찬양사역에 집중할 수 없게 되고, 함께 육아를 하는 엄마들과의 일상이 삶의 전체가 되어가고 있을 때, 교제하는 엄마들의 고민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내 이름, ‘나’라는 여자는 가라앉고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로 익숙해지고, 드러나지 않는 살림과 

육아의 삶으로 무가치함을 경험하는 엄마들을 응원하는 매개체가 되고 싶어졌습니다. 

누군가가 그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나의 노래가 위로가 되고, 지치고 힘겨운 상황에 내딛고 싶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소망하며 곡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여성을 위한 노래를 만들고 부르자는 취지의 팀을 만나 “레이디스텔라”라는 

줌마댄스그룹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제가 노랫말로 참여한 곡이 레이디스텔라의 “펭귄엄마”라는 곡이었습니다.

저와 교제하던 동생들은 활동하는 언니의 공연을 보고 싶어했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그들을 위한 콘서트를 마련하고 싶은 소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되었으면 했고 기도하던 중, 부활절 전 금요일에 브런치와 커피가 있는

“하우스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내 삶의 조각이 되어준 이들을 위해 마음을 위로하는 것, 그 이상인 그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었는데요. 활동을 위한 무대가 아닌, 복음을 위한 

무대가 주는 의미는 제게 다른 가치로 다가왔습니다.

 

교회에서 찬양팀 싱어로 싱어팀장으로 섬기다보니, 주변에 음악하는 동생들이 많았습니다.  

어쿠스틱밴드로카페공연도 하고 소규모집회에서 찬양인도, 특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날도 공연 연습차 모였는데, 베이스연주자 동생이 곡을 건내며 가사를 입혀보라했어요. 

그 때 한창 제게 주신 깨달음이 ‘사소하게 여겨지는 이 익숙한 삶이 내게 주신 은혜였구나. 

이 사소함이 특별한 선물이었구나’였습니다. 

 

그 사소함이 감사임을 고백할 때라, 이 마음을 나누고 싶어 그 자리에서 가사가 완성되었고, 

그렇게 태어난 곡이 “산다는 것은’ 입니다.

 

 

이렇게 아름아름 노래할 기회들이 만들어지고, 그 노래할 기회들에 난 어떤 의미를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 더욱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앞으로 노래를 하게 된다면, 활동을 위한 노래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무대를 위한 노래를 부르고 싶다. 내딛을 수 있도록 돕는 그 작은 발걸음이 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 

최고의 선물이신 예수님을 전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라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런 소망이 노랫말이 되고, 멜로디가 붙여졌습니다. 

말씀 중에 깨닫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도 표현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곤 이런 고민을 지금 함께 음악작업을 하는 민동욱프로듀서랑 나눴습니다. 

처음엔 음반시장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만류했습니다. (이미 저 아니어도 많은 사역자들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나와 비슷한 고민, 비슷한 아픔으로 힘겨운 누군가 그 한 사람에게, 응원의 노래가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감사하다는 제 고백에 민PD가 반응해 주었고, 음원으로라도 제작하자고 

시작된 일이 음반으로 발매하게 되면서, 찬양사역의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Q.​ 집회에 초청받게 되면 주로 어떤 곡들을 부르시는지요? 

본인 노래를 할 때는 아무래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을 테니 반응이 좀 덜 하겠죠?

 

- 주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표현된 곡과 자녀로서의 소망을 표현한 곡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그 사랑”과 “예수 열방의 소망”, “나는 예배자입니다” 등의 곡은 거의 빠지지 않는 곡이구요.

집회 성격과 계절, 연령대에 따라 곡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합니다.

 

Q.​ 최근에는 어떤 일에 몰두 하고 있으신가요?

 

- 2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곡을 음원으로 발표할 계획이었는데, 진행하다보니 

앨범발매로 수정되었습니다. 이 앨범제작비를 위한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하고 있구요^^

 

Q.​ 그렇다면 새앨범 얘기를 물어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 예수님을 알아갈수록 저에 대한 포장이 계속 벗겨지고, 저의 실체를 보는 고통이 있습니다.

 

그러나 문자로 읽혀진 죄인이 아니라, 죄인중의 괴수인 저의 실체와 대면하면서 

로마서 5:8의 말씀이 형언할 수 없는 은혜로 마음에 박혔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 , 

그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사랑을 확증하신 방법이 “십자가”라는 그 큰 은혜가 형언할 수 없습니다.

그 감격을 표현한 곡이 수록될 거구요.

 

제 주변은 친정을 비롯해 믿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을 위한 공연 후 

꼭 전하고픈 메시지가 요한복음 3:16 인데요. 이 말씀에 멜로디를 입힌 곡 “이처럼 사랑하사”라는 

곡들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될 예정입니다.

 


 

  

Q.​ 지난 앨범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지난번은 교회 밖의 지인들과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과 개인의 간증곡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곡의 시선이 “예수님”입니다. 앨범을 듣고 나면 기억나는 단어가 

“예수님”이 될 것 같습니다.

 

Q.​ 찬양 말고 주로 듣는 음악이나 개인적으로는 어떤 음악을 추구하죠?

 

- 펜타토닉스와 CeCe Winans 음반이나, 셀린디온, 휘트니 휴스턴 음반을 여전히 즐겨 듣습니다.

화려한 곡도 좋아하지만, 어쿠스틱 연주가 좋아서 어쿠스틱 연주에 일상의 소중함을 담아내고 싶습니다.

또한 한 소절 한 소절 가사의 의미가 마음과 마음으로 전달되는 노래도 하고 싶습니다.

 

Q.​ 신앙생활은 언제부터?

  

- 고 3때 국어선생님과 영어선생님을 통해 처음 교회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대학 입학 후 CCC 선배를 통해 사영리 전도로 복음을 구체적으로 듣게 되었고, 

예수님을 제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게 되면서 신앙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Q.​​ 어릴 때 학생 때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는지요?

  

- 국어교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가르치는 매력 때문에.

  

Q.​​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국내외 뮤지션은 어떤 분(팀)일까요?

  

-  ‘내 삶의 이유라’의 이권희 작곡가님과 “교회”의 염평안 작곡가님이 떠오릅니다.

CeCe Winans 같은 보컬도 떠오르네요. 최근엔 나무엔, 조찬미 찬양사역자님의 노래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Q.​​ 찬양 말고 또 뭐 잘 하시는 건 없나요? 요리나 꾸미기?

  

- 잘한다기보다 하기 좋아하는 몇 가지 있어요.

뜨개질로 소품뜨기. 손글씨 작업. 요리 몇 가지하고 사람초대하기 같은 거요^^

 


* 오세연사역자가 직접 손뜨개질한 수세미를 음원제작을 위해 주문판매를 하고 있다. 

 

 

Q.​​ 친한 찬양 사역자나 문화사역자들은?

 

- 백승현목사님, 김소영, 이유미, 한울 사역자와 자주 소통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교제의 폭을 넓혀가는 중인데요. 소통하며 가꾸고 싶은 분들이 참 많습니다. 

노크하면 그 분들이 환영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찬양사역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  제가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순간이 최악의 시기인 것 같아요. 

그런 제 모습을 볼 때면, 감히 찬양사역자라고 불리는 것이 큰 부담이 되니까요. 

외부환경의 어떠함은 그래도 견딜만 한 것 같습니다.

 

Q.​​ 지금 가장 소중한 것 하나만 꼽으라면?

 

- "오늘"입니다. 내게 허락하신 이 땅에서의 시간을 가늠할 수 없는 존재이기에.

오늘 이 순간 순간이 소중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 지인들과 가꿀 수 있고 주시는 은혜 누릴 수 있도록 

허락받은 "오늘"이 참 소중한 요즘입니다.

 

Q.​​ 끝으로 앞으로 활동계획이나 방향을 듣고 싶습니다.

 

- 당장은 2집 앨범 발매준비에 집중하는 것이구요. 만나는 분들께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십자가에서 사랑을 확증해 주신, 온전하신 순결하신 

그리스도 예수”를 드러내는 공연을 기획하고 주신 공연들을 섬기게 될 것 같습니다.

 

전도하고 싶은 가족이나 친구들을 위해 방법을 고민하는 분들과 복음 들고 찾아가는 

사영리콘서트, 하우스콘서트, 미니콘서트를 해 드리고 싶어요.

 

마당이 오픈 된 어느 곳이든, 어쿠스틱 연주자들과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깜짝 공연 

같은 것도 하고 싶습니다. 

 

공연 후반부엔 당신을 위해 준비된 특별한 선물 “복음”을 들려주는 그런 공연이요~~ 

예수님을 모르는 소중한 가족을 위해, 

예수님을 전하고픈 소중한 지인을 위해, 

깜짝 이벤트 공연을 원하신다면, 그분들의 협력자가 되고 싶습니다~~.

 


 

 

오세연사역자와의 만남은 꾸밈이나 숨김이 없다. 

인터뷰 말미에 밝혔던 마당이 오픈 된 어떤곳에서의 깜짝 공연과 “복음”을 들려주는 일, 

그리고 예수님을 모르는 소중한 가족을 위해, 예수님을 전하고픈 소중한 지인을 위해, 

깜짝 이벤트 공연을 원하신다면, 그분들의 협력자가 되고 싶습니다. 라고 말할 때는 진심이 느껴졌다.

 

최근 인터뷰를하고 만나는 대부분의 찬양 사역자들과 마찬가지로 그녀역시 

사역에 대한 사례보다는 공간과 자리 그리고 더 많은 크리스천들과의 만남에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이제 우리에게 그녀를 우리의 마당, 우리의 자리로 불러내야 하는 일만 남은 것 같다. 

 

 

 ​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The 3rd 제이피플워십 청소년&청년 찬양집회 관리자 2017.06.15 2 1377
다음글 나무엔 무료콘서트 5.25일 서울 종로 관리자 2017.05.23 0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