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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up_이유미_온맘닷컴 인터뷰
관리자 2017.4.20 조회 14062


 

우리에게는 '사랑합니다 나의예수님'과  '선한 목자' 

"아름다운 찬양과 기쁜소식 전하는~극동방송(FEBC) 시그널 송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CCM가수 이유미가 1집앨범 이후13년 만에 '이유'라는 디지털 싱글앨범으로 돌아 왔다

 

Q. 간단하게 소개좀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CCM가수 이유미입니다. 2003 10 22 1집 앨범발표 후, 첫 디지털 싱글인 

이유4 18일 발표하고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13년이라는 긴 시간 앨범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그 사이 약40여장의 앨범에 피쳐링과 코러스로 

참여했고 20여곡 이상의 CM송과 징글, 여러 출판사의 오디북 가창, 음악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음악으로 할 수 있는 수많은 작업에 참여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결혼과 출산이 있었고 

두 아이의 엄마로 큰 아이는 12, 작은 아이는 10살이 되었으며, 양재 시민의 숲 역 근처에 

녹음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앨범 이야기가 궁굼한데요?


우선 이 곡은 12년전 쓰여진 곡입니다. 저희 남편이 The passion of the christ를 보며 그 자리에서 

곡과 멜로디를 쓰셨는데 이 곡을 듣자마자 눈물을 뚝뚝 흘렸었어요. 중고음이 매력적인 남자 가수가 

파워풀하게 불러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여러 가수들에게 들려주었는데, 이상하게 곡이 

안 팔리더라구요. 의아했어요. 들으셨던 몇몇 분들이 욕심을 내셨는데도 불구하고 성사가 되질 않아 

이 곡의 때는 지금이 아닌가라고만 생각하고 깊숙이 넣어두었던 곡이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작년초반 즈음, 이 곡 악보를 우연히 발견하고 혼자 건반을 치며 흥얼거리는데 

내가 해야 할 것 같다는 마음이 꿈틀대더라구요. 남편과 상의하고 다시한번 불러보니 잘 맞는거였어요

가이드를 녹음하여 친한 뮤지션들에게 모니터해보니 반응이 좋았고 기분좋게 작업을 시작하여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작업하는 동안 특급지인 뮤지션들이 기쁨으로 동참해주었는데요, 그 분들 모두 저의 남편 또는 저와 

가까운 분들이세요. 더욱 감사한건 모두 이쪽 그라운드에서 탑이신 분들이시고 대중가요쪽에서도 

이미 정평이 나 있는 귀한 분들,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며 음악활동하시는 분들이라는 점이 주목할만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Q. ​사실 1집앨범은 뭔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랄까? 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사실 그 앨범의 가창자는 따로 있었습니다

가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인해 녹음을 앞두고 멈춰진 앨범이었어요. 그 이후 앨범 프로듀서이신 

소리엘 지명현목사님께서 이 앨범의 가수를 다시 찾고 계셨고 그 사실을 알게된 저희 남편이 

그 때 당시 제자였던 저를 소개해주어 감사하게도 제가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맞지 않는 다는 느낌은 아무래도 저의 미숙함 때문이었을 거라 생각해요

아무리 어릴 때부터 노래를 불러왔어도 녹음실에서 녹음해본 경험이 처음이었고 라이브 경험도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받지 않으셨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앨범을 통해 분명 귀한 열매가 맺혔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저의 1집을 생각하면 

늘 감사함 가득입니다.

 

 

Q. 오랫만의 녹음 작업이 쉽지는 않았겠죠?

 

저의 이름으로 나오는 곡은 오랜만이지만 그 사이 끊이지 않고 음악 작업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녹음 작업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현재도 한달에 두세번은 녹음일이 늘 있거든요. 가장 큰 어려움은 제가 너무 분주하다는 거였습니다.  

 

 

Q. 찬양 말고 주로 듣는 음악이나 개인적으로는 어떤 음악을 추구하죠?


저는 보여지는 이미지와 다르게 주로 일렉트로닉 사운드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HONNE, 브루노마스, 제프 버넷, 핸썸피플 음악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추구하는 음악은 많은 사람들이 들었을 때 그들의 가슴이 따뜻해 지는 음악입니다

그 따뜻함이란 각자 차이가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저의 목소리를 주 무기입니다

고음을 들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저음을 들어도 긁어내는듯한 불편한 음색이 아닌 부드러운 톤과 

자연스러운 음 체인지 등이 재료가 될 것입니다. 저의 노래가 그런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Q. ​개인적이 질문을 좀 해볼까요? 신앙생활은 언제부터?

 

저는 모태신앙입니다. 저희 집안에서 가장 먼저 주님을 영접하신 분이 친 할머니셨는데요 

친 할머니를 따라 막내아들 내외였던 저희 부모님이 자녀들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교회를 다니셨다고 해요

그 할머니의 영향을 가장 많은 받은 사람이 저 입니다

어릴 때 사진이 몇장 없는데 할머니와 교회에서 야외예배 갔던 사진, 할머니 무릎에 앉아있는 사진

할머니 옆에서 함께 기도하던 사진들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줄곧 교회안에서 성장해왔지만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난 것은 24살 때 였습니다.


연약함으로 인해 넘어지는 순간 주님께서 특별한 체험을 허락해주심으로 인해 큰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23살 후반에 한 남자를 만났는데 무척이나 매력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사업까지 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예배를 드리고 나서 은혜받은 말씀을 나눠주는 모습이 어찌나 좋던지 그 모습이 진짜인줄로만 알고 

어린나이었지만 결혼을 결심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였어요. 결혼을 약속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본색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돈을 빌려오게 하거나 저의 명의로 무언가를 구입하고 대출을 받기까지 하였고, 폭력까지 행사했습니다

알고보니 그는 조직폭력배였어요. 그 사람의 본색이 드러났을 때, 이렇게 평생 살다 죽어야 하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그 때 절 무척 아껴주셨던 한 권사님께서 이런 메세지를 보내주셨어요


유미선생님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주신다는 사실 잊지말고, 유미선생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다는 걸 꼭 기억해주세요’ .. 그 메세지를 읽고 그 남자가 술 취해 

잠들었을 때 몰래 도망나와 교회 목사님께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였고, 저를 전라도의 한 사회복지시설로 

보내주셨습니다

 

그 곳에서 그들을 위해 식사봉사하고 여력이 안 될 땐 그저 울며 주님만 부르고, 환청과 환상, 약물치료를 통해 

약을 먹어야만 잠을 잘 수 있었으며 잠에서 깨 눈을 뜨면 다시 주님만 찾는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던 중 30일이 되던 날 새벽 제게 음성을 들려주셨고 음성에 따라 성경책을 폈을 때 

성경구절이 3D처럼 저의 눈에 펼쳐졌습니다. 바로 로마서 8 31~38절까지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인간적인 판단과 기준에 의해 저의 삶을 망가뜨릴뻔했던 것, 저를 향한 주님이 계획을 

생각하지 아니했던 것들에 대해 회개시키셨고 묵상케 인도하여 주셨어요. 그리고 그 이후 다시 

저의 자리로 돌아와 저를 지으신 목적에 대해 기도하게 하셨고 현재의 남편을 만나 찬양하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Q. 어릴때 학생때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는지요?


제 꿈은 음악선생님이었어요. 우리는 슬플때도 기쁠때도 음악을 듣잖아요. 훌륭한 재료인 음악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그 아이들의 마음을 감싸안아주고 싶었는데 전 정말 음악선생님이 되었습니다.

 

 

Q. 그럼 찬양을 하게 된 계기와 본격적인 찬양사역은 언제부터?


이전 질문의 답변에 남편을 만나 찬양하는 사람이 되었다고 했었는데요, 찬양사역을 하게 된 계기는 

매우 수동적이었습니다

워낙 소극적이고 소심한 성격이었어서 앞에 서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굳이 서려고도 하지 않는 

저 였기에 앞에서서 노래를 한다는 건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 다니던 교회의 

선교단 리더였던 저는 교회 청년들과 함께 체계적으로 기타를 배우고 싶었고, 인터넷에 뜬 광고를 보고 

찾아간 곳이 일산의 예향기획이었습니다

거기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어요. 남편을 통해 재즈기초이론을 배우고 남자청년들은 기타를 배웠어요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제게 너 노래하지 않을래?’라고 말하는 거였어요. 사실 속으론 기뻤지만 

처음에도 말씀드렸듯 수동적인 저의 성향으로 인해 바로 대답하지 않았는데도 남편은 계속 이야기하더라구요

기도하는데 계속 너의 얼굴을 보여주신다기에 저도 작정기도를 진행했고 남편을 통해 가수를 찾고 있던 

소리엘 지명현목사님을 소개받고, 소개받은 다음 날 바로 함께 찬양하기로 결정, 그 결과 현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Q.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국내외 뮤지션은 어떤분()일까요?

 

좋아하는 뮤지션은 대중가요로는 핸썸피플을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은 소리엘 지명현목사님이세요

보통 사람들은 가까워질수록 이질감을 느끼게 되는데 지명현목사님은 삶과 사역이 일치하는 분이세요

그래서 저희들 사이에선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인물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Q. 찬양 말고 또 뭐 잘 하시는건 없나요? 요리나 꾸미기?


저는 가르치는 일을 잘 합니다. 음악을 전공하기 전 유아교육을 전공했는데요 그쪽 계열에서 

올해 13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음악강사로는 9년차이고 음악교육전문회사인 

()토브교육 위드뮤즈에서 프로그램 개발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직책에 맞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사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친한 찬양 사역자나 문화사역자들은?

 

리얼워십의 음악감독인 김미현자매, 사명을 노래한 동방현주집사님, 오곡교회 사모님이시며 

찬양사역자이신 한미영사모님, 허브의 박은희자매님, 캐나다에 유학가 있는 이연수자매, 해피투게더라는 

사조직멤버(백승현목사님, 한울전도사, 오세연사역자, 김소영사역자)들의 이름을 적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이번앨범에 참여한 분들을 보니 남편이름이 유난히 많이 들어갔다 부부가 다 해먹겠다는 건가?


사실 그러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저희 둘 스스로의 한계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각 분야의 

훌륭한 동역자들과 함께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찬양사역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모든 일이 그렇지만, 생각해보면 쉬웠던 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하면 할수록 어렵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노래가 부족했나 테크닉적인것을 생각해보기도 했고, 어떤 상황에서는 

내가 기도가 부족했구나 싶을 때도 있고.. 모든 면에서 충만한 상태가 아니다 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워낙 딴따라들이 그렇습니다. 내 노래, 내 음악 듣고 자족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Q. 지금 가장 소중한거 하나만 꼽으라면?

 

지금 이 순간이라고 하면 너무 식상하실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저는 지금이 가장 소중한 것 같습니다

이 시간을 잘 지내보내서 나의 흔적들이 쌓이고 지금 이 시간을 잘 지나보내야 조금 더 나은 다음 시간이 

제게 주어질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후배 뮤지션들에게 꼭 한마디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실력 쌓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실력이 쌓여야 누군가 찾아준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해요.

 


인터뷰내내 따뜻한마음과 진정성을 보여주신 이유미사역자의 앞길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온맘닷컴 




그 무거운 십자가 등에 지시고 

한없이 가벼운 멍에 나에게 주신
하나님 어린 양 순결하신 분 나의 죄를 대신해 죽으셨네
소망 없이 죽어갈 나에게 생명을 주시고
죄에 묶여 종 될 나에게 참 자유 주셨네
예수 예수 내가 노래 할 이유 예수 예수 내가 살아갈 이유

멜론 – http://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10055530

지니 – http://www.genie.co.kr/detail/albumInfo?axnm=80939943

올레 – http://www.ollehmusic.com/…

엠넷 – http://www.mnet.com/album/1978788

벅스 – http://music.bugs.co.kr/album/20093181

네이버 – http://music.naver.com/album/index.nhn?albumId=1998805

소리바다 – http://www.soribada.com/music/album/KS0042105

씨씨엠피아 – http://ccm.co.kr/album/109813

씨씨엠러브 – http://www.ccmlove.com/co…/music/album/newAlbum_detail.html…

갓피플 – http://music.godpeople.com/?ABMno=8542

몽키3 – http://www.monkey3.co.kr/#/etc.album&albumID=485320

 

집회문의 : cs@onm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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