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청소년을 위한 1일 공공성 캠프 <기독 청소년 공하국>에 초대합니다. ‘공하국’은 ‘공공성과 하나님나라’의 줄임말이고, 군주제가 아닌 다수의 주권자가 참여하는 ‘공화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 농단에 휘말려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 말고도 원칙과 절차를 따르기보다 편법을 통해 일을 처리해서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는 생각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에서는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배려하기보다 가진 사람들의 배만 더 불리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는 이와 다릅니다. 성경에서는 사회 약자를 배려하고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는 이러한 가르침에 따라 공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애쓰며 살고 있는 성실한 기독교인들이 있습니다. 토지+자유 연구소 남기업 소장, 러빙핸즈/초록리본도서관 박현홍 대표, 공익법센터 어필 전수연 변호사, 기독교환경연대 임준형 간사와 함께 하나님 나라의 핵심 가치인 공공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체험하며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 ‘공하국’으로 기독청소년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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